해외 법인들과 일하면서, 각종 나라들의 유명한 오일들은 많이 써본 편이에요.
그중 가장 오래 쓴거는 모로코 아르간 오일!!
모로코에서 파는 좋은 오일 3가지 다 써보고 직접 비교 하고 골라서 사서 거의 5년을 썼어요.
바디 로션에 섞어서 몸에 바르고 : 덕분에 임신 때 15킬로 쪘는데 튼살 하나도 없었어요)
샤워 하고 정말 극 소량 머리 카락 끝에 바르고
손에 남은거는 얼굴에 싹 스며들게 감싸주고.. 무튼 ! 오일이라면 일가견이 있어요.
이 동백 오일은.. 마스크팩에 반해서 에센스를 쓰고 많이 사다 보니 운 좋게 하나 증정 받아서
썼는데, 더 쟁겨 놓고 쓰려구요. 화장대 하나. 화장실에 하나. 그리고 회사 휘트니스센터 사물함에 하나!
일단 시즌에 압착해서 그런지 오래된 기름의 쩐내 같은게 전혀 었고 신선한 오일 향이에요.
무향 무첨가 organic 오일 많이 써봐서 이건 제가 자신해요.
저는 오일 하나만 바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제품이랑 Blend 가 어떻게 되는지도 중요하게 보는데
요건 용량이 큰게 아니기 때문에 바디는 기존 그대로 아르간 오일 쓰고
페이스랑 헤어 위주로 동백 오일을 써봤어요. (1달 써본 결과)
저는 얼굴에 스킨 로션 안쓰고, 로즈리나 에센스토너 하나만 써요.
세번 레이어 해서 바르고 마지막에는 요 동백 오엘 두방울 손바닥에 떨어트려
비벼서 얼굴을 감싸줘요. 이마 턱 양뺨.
얇은 유분 막으로 에센스 바른 수분을 딱 잡아 주는 느낌이에요.
이때 피부가 너무 좋아 보여서 (아침엔 좀더 뽀얗자나요) 화장 하기 싫어져요.
두번째 사용 법은 바쁠떄 쓰는건데, 로즈리나 에센스 토너를 손에 덜고 거기 위에 동백오일 한두방울 떨어트려서
막 비벼서 얼굴에 발라줘요. 요것도 굉장히 괜찮아요. 한번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얼굴 다하고 동백오일 한두방울을 손에 덜어 젖은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고 헤어 에센스 바르는거랑 같이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파마 한 머리는 안 부시시 하고 윤기 있게 말라요.
근데.. 비루한 나의 머리털에 바르기엔 아까워서
동백 오일은 이제 피부에만 쓰려구요 ㅋㅋ
살까 마까 고민 중이신 분들 일단 한번 써보세요. 계속 사게 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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